미래에셋대우, 3분기 당기순이익 2310억…YoY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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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3분기 당기순이익 2310억…YoY 67.7%↑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1.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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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해외법인 부문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2일 3분기 당기순이익 2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7% 높아진 수치로, 누적 당기순이익은 6422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42억 원을 달성했으며, 누적으로는 8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 세전순이익은 3063억 원이며, 누적기준으로는 8723억 원을 시현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5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3분기는 특히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과 해외법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코로나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의 급격한 증시 유입이 이어졌으며, 전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규모를 재경신했다. 또한, 해외법인도 세전순이익 700억 원 이상을 기록해 누적 174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해외법인 한해 실적인 1709억 원을 올해 3분기 만에 넘어선 수치다.

비즈니스별 수익(별도기준) 비중으로 정리하면 위탁매매 수수료 39.6%, 운용손익 29.2%, 기업금융 수수료 11.3%, 이자손익 10.2%,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9.7%로 나타났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9.4%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44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억 원 늘어났다. 

아울러 해외주식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이번 분기에도 14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165조3000억 원을 포함한 295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1조5000억 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1억 원 이상 HNW(High Net Worth)고객은 전년동기대비 38.9% 상승한 21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또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어난 571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체 금융상품판매잔고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9000억 원 증가한 129조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금융수수료의 경우, 66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줄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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