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안철수 “反文연대는 해답 아냐…범야권 끝장토론 하자”
[현장에서] 안철수 “反文연대는 해답 아냐…범야권 끝장토론 하자”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0.11.1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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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반대 세력 아닌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아야 승리”
“내년 4월 서울·부산 재보선, 야권 낙관할 수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서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가 '킹 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과 12일 만났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가 ‘킹 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과 12일 만났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신당 논의는 마포포럼에서 이야기하겠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흡수통합론은 마포포럼에서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가 ‘야권재편’에 대해 미뤄온 답을 12일 내놨다. 안 대표는 그 첫 걸음으로 ‘범야권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정권 교체에 공감하는 누구나 참여해, 청사진을 밝히고 공통분모를 찾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0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 강연에서 국민의힘과의 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로부터 이틀 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석해 ‘어떻게 야권이 재집권할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했다.

 

“반문 연대는 해답이 될 수 없다”


안 대표는 “반문(反文)연대는 재집권의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안 대표는 “반문(反文)연대는 재집권의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안 대표는 “반문(反文)연대는 재집권의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상대 후보가 싫어서 투표하기 위한 선결조건이 정부여당과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0% 이하일 때”라며 “하지만 지금은 40%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만으로는 야권을 찍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권은 반대 세력이 아닌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을 때만이 승리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논의에 대해서는 “화두를 던지고 어떻게 하면 승리할 것인가 고민을 시작하자는 것이 제 의도”라고 답했다. 그는 “각자가 받아들이는 위기감의 정도에 따라 해법이 다를 것”이라며 “연대부터 신당 창당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의미지, 안철수 신당 창당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혁신 플랫폼의 시간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아닌 대선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하며, 또 한 번 ‘서울시장 출마설’을 우회적으로 부정했다. 그는 “서울 재보선은 하나의 과정이지, 정권 교체를 위한 기본 틀을 만들자는 화두를 던진 것”이라며 “조기 축구하는 운동장에 머무르지 말고 상암 운동장을 만들자”고 설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내년 4월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도 야권에게 유리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한편 안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도 야권에게 유리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한편 안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도 야권에게 유리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 이유로 “코로나19로 언택트 선거기 때문에 인지도를 올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역 조직이 역사상 최고로 강하다”며 “서울 25개 구청장 중 24개가 민주당이고, 대부분의 시·구의원이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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