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 2634억…YoY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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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 2634억…YoY 295%↑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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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부문의 성과가 호실적 핵심 요소로 작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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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하 연결기준) 263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한 기록으로,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14% 늘어난 3555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798억 원, 당기순이익은 4928억 원으로 지난 한해 기록했던 4737억 원, 3628억 원을 크게 넘었다. 

키움증권은 이번 호실적 요인으로 리테일 부문의 성과를 꼽았다.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2.8%, 개인 기준 29.6%를 기록했고,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 19조5000억 원을 넘어서며 지난 1분기 기록했던 16조8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신규 계좌개설은 3분기에만 94만 개 이상 개설됐다. 이로써 올해 키움증권을 통해 개설된 신규계좌는 240만 개에 달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신규계좌개설의 폭발적 증가는 고객 예탁자산 및 활동계좌 증가로 이어지며, 리테일 부문의 실질적 수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3분기 누적 약정금액 기준 전년동기대비 1860% 증가했으며, 해외선물옵션 일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 늘었다. 

IB부문에서는 회사채 인수주선 및 부동산 금융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3분기까지 누적기준 1214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홀세일은 법인을 상대로 한 주식 및 채권중개 외에도 장외파생부문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누적기준 800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시현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금융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IB, 홀세일 등의 영업기반을 더욱 확대,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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