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미래사회의 씨앗이 되고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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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미래사회의 씨앗이 되고자 출마˝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2.02.2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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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치쇄신은 패거리 문화 척결에서 시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4·11 총선과 관련, 부산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 하나가 연제구이다. 지난 17년 동안 부산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지역여론에 따라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강한 지역 중 하나이다. 최형우 전 의원 이후 계속 초선의원만 배출해 온 이 지역에 도전장을 낸 새누리당 정성호 예비후보를 찾아 얘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2월 15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먼저 공천경쟁상대인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물어봤다.

▲ 정성호 부산 연제 새누리당 예비후보 ⓒ시사오늘

박근혜만이 시대적 요구에 가장 안정적인 지도자

- 공교롭게도 브니엘고 선후배사이인 김 전장관과 공천경쟁을 하고 있는데.

"김 선배님이 능력이나 경험이 더 풍부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인은 아닙니다. 2040세대는 변화와 개혁 그리고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21년간 강의를 해왔기 때문에 젊은 세대의 생각을 잘 읽어내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만 49세로 젊고 참신한 인물입니다.“

정치적 중량감에 대해서는 “저는 한국 정치 커뮤니케이션 학회를 창설했고,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제정하여 2011년 첫 수상자로 박근혜 위원장과 이낙연 의원을 선정했습니다.(2회는 이정희, 이정현의원이 수상) 또한 소비자주권 향상을 위한 시민단체를 주도하는 등 내공을 쌓아 왔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행복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최근 행복이라는 것은 시대의 화두입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모두의 행복입니다. 연공서열, 학벌로 평가받는 사회를 지양하고 퇴보하는 대한민국 사회를 바꾸고자 제가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는 현재 스마트 행복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포럼은 우리 현실에 맞는 행복지수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고 했다.

- 부산의 대표적인 친박인사로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대한민국은 60년 된 나라입니다. 한마디로 건설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지난 60년동안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경제와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시대적 요구에 가장 안정적인 지도자가 박근혜 위원장입니다. 소신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은 유일한 지도자입니다. 그 분의 정치적 철학과 소신을 지지합니다.“

- 주장하고 있는 부산 ‘자전거 도시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

“부산은 6.25이후 피란민이 유입되면서 급성장했던 도시입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시민들의 건강을 고려한 녹색 도시환경을 재창조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웃 창원에서 먼저 시작했습니다. 이제 부산의 환경차이를 고려해 가능한 곳부터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여가와 휴식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재원마련 등 미비한 점이 많습니다. 제가 국회에 진출한다면 반드시 부산을 Green City, Dream Society로 만들겠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지역 발전의 핵심 아젠다는...

▲ ⓒ시사오늘
“역사의 발전단계를 보면 농업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그리고 현재의 지식정보화 사회로 발전해왔던 아닙니까? 앞으로는 ‘창조화 사회’가 열릴 것입니다. 모든 것이 One-Stop으로 해결되는 고부가가치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 미래사회를 위해 연제에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연제구를 Dream City의 모델로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PK '문성길 바람'은 오히려 보수층 결집 초래

- 지역발전의 최대 걸림돌은 무엇입니까?

“역시 정치권이 최대의 걸림돌입니다. 시민을 위한 정치는 실종됐고,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패거리문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95년 연제구 분구와 부산시청이 이전한 이후 지난 17년 동안 변한게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그대로인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경제부진 타개를 위한 방안으로 콘텐츠 산업 즉, 연제 컨벤션 센터, BCM(부산영상마켓), 방송영상 유통공사 등을 자신있게 제시했다.

- 국회에 진출한다면 꼭 하고 싶은 입법활동은 무엇입니까?

“지난 20여년 동안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문화산업영역과 교육분야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개혁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21C는 ‘창조화 사회’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회는 문화적 가치가 매우 중시되고 이러한 문화적 컨텐츠를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성장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영상콘텐츠 육성을 위한 한류 세계화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제방송영상콘텐츠 유통공사를 설립하여 콘텐츠 거래를 위한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PK에서 불고 있는 소위 ‘문성길 바람‘의 위력이 성공할 수 있을런지요?

“야권의 후보들 다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그 지도자의 생각과 방향이 다를 때 국가의 발전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가의 정책이 즉흥적이고 포퓰리즘적이면 국민들이 불안해 합니다. 서울, 수도권과 달리 오히려 부산에서는 보수세력의 새로운 결집효과가 강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역적인 정서와 박근혜 위원장 영향력에 관한 질문에는 “MB정권이후 PK 홀대가 있었지만 18개 지역구 중 민주계 1개 빼고 12개 정도로 친박 정서가 강합니다.”라며 시대에 맞는 공천 실현과 좋은 나라 만드는 일을 누가 할 수 있는가에 귀결한다면 박 위원장의 역할과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연제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과거와 같이 눈 앞의 이익을 보지마시고 패거리 정치를 지양해야할 시기입니다. 먼 미래를 보고 부산의 중심지 역할을 할 연제를 발전시키고 화합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우리 연제구를 새로운 미래사회의 중심지인 Dream City로 꼭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며 마쳤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 연제에서 ‘양<성호>선거전’을 승리로 이끌어 새롭게 명명된 새누리당의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주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비쳐졌다.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人百己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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