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HMM은 3분기 영업이익이 27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7억 원 개선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185억 원으로 2708억 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와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상승하면서 시황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적기에 확보하고, 디 얼라이언스 해운동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HMM은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 연말 시즌과 2021년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美대선과 미중갈등,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HMM은 향후 △초대형 선박 투입에 따른 안정적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비용절감 방안을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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