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안검내반증, 원인과 치료법
[칼럼] 안검내반증, 원인과 치료법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20.11.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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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평소 속눈썹이 눈을 찔러 눈물이 나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안검내반증'(眼瞼內反症)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검내반증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윗눈꺼풀이 안으로 오므라지면서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현상을 말한다. 간혹 속눈썹을 뽑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진 못한다. 

국내 안검내반증 환자는 의외로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안검내반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매년 약 25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9년 전체 환자 가운데 50세 이상은 약 65%(16만1088명)이었고, 10세 미만 환자도 약 10%(2만5764명)에 달한다. 

그렇다면 안검내반증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먼저 안검내반증은 노화로 인해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발생하는 ‘퇴행성 안검내반증’과 만성염증에 의해 눈꺼풀에 흉터조직이 생겨 발생하는 ‘반흔성안검내반’이 있다. 

또한 10세 미만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부안검’은 아래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현상으로 돌 전후의 어린 나이에는 눈썹이 부드러워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장할수록 눈썹이 단단해져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물을 자주 흘리게 되고, 심하면 시력저하까지 초래할 위험이 있다. 

이처럼 안검내반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속눈썹이 각막을 계속 자극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통증, 이물감, 눈부심, 충혈, 시력저하, 눈가 짓무름 등과 같은 안과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인공눈물이나 연고, 치료용 콘택트렌즈 등으로 눈을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처음부터 수술요법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노인성 안검하수의 경우 매몰법을 시행하면 쌍꺼풀 라인이 쉽게 풀릴 우려가 있으니 절개법과 눈매교정술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절개법은 매몰법보다 흉터나 부기가 오래 남는다는 단점이 있으나 쌍꺼풀 라인이 풀릴 확률이 거의 없고 처진 피부와 눈두덩이 지방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보다 또렷하고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다만 절개법은 수술 집도의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저렴한 수술비용이나 병원의 유명세에 현혹되기보다는 처음부터 눈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술 전 감기, 몸살, 생리 중이라면 가급적 수술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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