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1인가구 600만 시대…‘경제 활동’은 어떻게?
[카드뉴스] 1인가구 600만 시대…‘경제 활동’은 어떻게?
  • 그래픽=김유종/ 글=박진영 기자
  • 승인 2020.11.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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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진영 기자/이미지 출처= Getty Image Bank)

 

올해 1인 가구 수가 600만에 진입하면서, 100명 중 12명이 1인가구로 살고 있는 시대가 됐는데요. 한국의 1인가구는 향후 5년간 매해 약 15만 가구씩 증가하면서, 2047년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특히, 올해에는 자발적으로 1인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KB경영연구소의 '2020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생활 동기에 대해 '자발적(42.5%)'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비자발적(39.9%)'이라고 응답한 비율보다 높았어요.

또 1인 생활 시작 이유로 '혼자 사는게 편해서'가 3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학교 직장 때문에'가 23.1%로 나타났어요. 이어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가 17.7%, '독립하고 싶어서'가 7.0%였다고 해요.

더욱이 앞으로 1인 생활을 유지하려는 경우와 장기간 1인 생활 유지 예상자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모두 높아졌어요.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1인 생활을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1인 생활과 관련해 가장 근심하는 부분은 역시 '경제활동 지속 여부'였는데요. 경제적으로 △은퇴자금 준비 △주택자금 마련 △생활비 마련 △질병 치료자금 순으로 걱정하고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생활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보다 일부 완화되는 추세였지만, 은퇴자금 준비 걱정은 매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에 20·30대에서 은퇴 준비를 일찍부터 시작하려는 경향이 높아졌어요.
현재 은퇴 준비를 어느정도 하고 있는지와 관련한 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들은 은퇴 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매월 평균 123만원을 투자·저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 투자·저축 금액은 약 74만원으로 60% 정도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울러 올해 1인 가구의 금융자산의 경우, 예·적금 비중이 줄고, 현금·주식 등 투자자산 비중이 증가했다고 해요. 코로나19 확산 후에는 금융상품 해지 후 재예치하지 않고, 생활비로 사용하는 경우도 늘었어요.

특히 올해 '동학개미운동'을 반영하듯 1인가구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어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투자 행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주식·펀드에 신규투자했음'이 64.8%로 높게 나타났어요. 이밖에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됨'이 54.2%, '공모주에 관심을 가지게 됨'이 48.7%로 조사됐다고 해요.

아울러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인가구의 개인화 성향도 높아지고, 바로 집으로 귀가해 집 근처에서 시간과 돈을 소비하는 경우도 높아졌어요. 더욱이 일부 1인가구들은 임금 축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요즘 독립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지만, 경제적 고민, 외로움, 안전에 대한 우려 등 직접 겪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남모를 고충들이 많은 듯 하네요.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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