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포스트 코로나’ 먹거리 찾아 ‘AI전쟁’…문제는 ‘인력난’
통신3사, ‘포스트 코로나’ 먹거리 찾아 ‘AI전쟁’…문제는 ‘인력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1.1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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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삼성전자·카카오와 ‘AI동맹’…‘AI 반도체’ 개발 돌입
LG유플러스·KT ‘맹추격’…“KT 플랫폼과 LG가전 상호 연동”
‘AI 인력난’ 심각…“인력난 해소하는 자, 왕관을 차지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미래 먹거리로 일제히 ‘인공지능(AI) 산업’을 지목하고 있다.ⓒ뉴시스
이동통신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미래 먹거리로 일제히 ‘인공지능(AI) 산업’을 지목하고 있다.ⓒ뉴시스

이동통신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미래 먹거리로 일제히 ‘인공지능(AI) 산업’을 지목하고 있다. 3사 모두 자사의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로봇 개발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삼성전자·카카오와 ‘AI 동맹’을 맺거나, SK하이닉스와 ‘AI 반도체 8개년 개발계획’에 돌입하는 등 업계 선두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T도 ‘AI원팀’ 연합을 맺고 그 뒤를 바짝 추격해오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박정호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일찍이 ‘AI 초협력’에 나섰다. ⓒ뉴시스
SK텔레콤은 박정호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일찍이 ‘AI 초협력’에 나섰다. ⓒ뉴시스

SKT, 삼성전자·카카오와 ‘AI동맹’…‘AI 반도체’ 개발 돌입

SK텔레콤은 박정호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일찍이 ‘AI 초협력’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카카오, 올해 2월부턴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AI 동맹’을 결성했다. 박 대표는 당시 “삼성전자, 카카오와의 AI 협력은 높은 단계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2일부턴 자사 AI 서비스 ‘누구’를 기반으로 ‘AI 비서’ 상용화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4월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수주, 같은 그룹 SK하이닉스를 포함한 15개 기업·대학·출연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KT ‘맹추격’…“KT 플랫폼과 LG가전 상호 연동”

LG유플러스와 KT 역시 현대중공업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AI원팀’ 연합을 맺고 그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통신데이터에 LG전자가 보유한 AI기술과 제품 기반의 데이터를 결합할 것”이라면서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KT의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와 LG전자의 ‘LG 씽큐’를 상호 연동해 AI 기능과 통신 기술을 연동할 계획이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의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을 결합, ‘스마트홈’ 구상을 한층 진화시킬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KT의 ‘AI원팀’ 사무국은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실무 AI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면서 “그것이 팀이 인재양성 활동을 본격화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KT
LG유플러스와 KT의 ‘AI원팀’ 사무국은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실무 AI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면서 “그것이 팀이 인재양성 활동을 본격화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KT

‘AI 인력난’ 심각…“인력난 해소하는 자, 왕관을 차지할 것”

다만 3사 모두 ‘인력난’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3사 모두 입을 모아 “AI 맞춤형 인재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T의 ‘AI원팀’ 사무국은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실무 AI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AI원팀은 약 6개월간의 사투 끝에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워크숍’을 개발했다. 산업 전반에 AI 실무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AI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인력난을 겪은 SK텔레콤도 지난 9월부터 자사 전문가가 AI 기술과 접목 사례 등을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전국 16개 대학에 정규 과목으로 편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5G 등 ICT 선도 기업으로서 4차산업을 이끌기 위해선 꾸준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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