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 애뉴얼 포럼’ 개최…“치열한 토론으로 성과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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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 애뉴얼 포럼’ 개최…“치열한 토론으로 성과 공유해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1.2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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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소재·ICT 연구 성과 공유…관계자 500여 명 비대면 참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27일까지 일주일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2020 애뉴얼 포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까지 일주일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2020 애뉴얼 포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국내 연구진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전자는 27일까지 일주일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2020 애뉴얼 포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애뉴얼 포럼’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책임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주요 이슈를 토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과학 기술자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조성, 총 1조500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리과학·물리·화학·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연구 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에너지·환경 등 소재 연구 분야 △컴퓨팅·로봇·기계학습·헬스케어·세포연구·광학 등 ICT 연구 분야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총 85개 과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교류했다. 

포럼 첫날엔 기초과학 분야 24개 연구 과제에 대해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참석자, 심사위원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수리과학 분야 첫 번 째 발표자로 나선 오성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는 ‘일반상대성 이론에 대한 비선형쌍곡방정식 연구’ 아이디어를 ‘플라즈마 상태의 홀-자기유체역학’ 분야에 적용한 결과를 소개했다.

화학 분야 발표자 이동환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는 ‘자기조립을 통한 1차원 기둥 모양의 나노와이어 구조’ 원리를 설명하고, 에너지 전달 등 기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애뉴얼 포럼은 순수한 배움의 문화가 꽃피는 자리”라면서 “치열한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연구자 스스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음두찬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은 “반도체·에너지·인공지능·로봇·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 참여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표현다”면서 “본사의 연구 성과가 향후 우리 사회가 맞닥뜨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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