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화질과 ‘설치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홈 시네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전·월세 거주자의 경우 천장이나 벽을 뚫고 프로젝터를 설치할 수 없다는 고충을 감안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가 프로젝터를 어느 위치에 두더라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모양의 화면을 투사하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을 자사 최초로 탑재했다. 고객은 트리플 조정 기능을 통해 △렌즈 방향 상·하·좌·우 조정 △화면 최대 1.6배 확대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에서 화면 확대·축소 등이 가능하다.
특히 ‘트리플 화면기능’은 제품을 거실 구석에 놓고 화면을 맞은편에 비스듬히 투사하는 경우에도,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천장에 프로젝터를 매달아 설치하거나 제품을 옮기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 제품은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아이리스 모드 △재생 중 영상에 맞춰 광원 출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명암 선명도 HDR10을 높여 개별 프레임별로 최적화해 보여주는 다이나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등 ‘밝기 최적화 기능’을 더해 입체감 있는 화면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또한 △HDMI 2.1 포트 △애플 에어플레이 2 화면 공유 △와이사(WiSA)·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동시에 LG전자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탑재, 무선 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돼 유튜브·왓챠·웨이브(WAVVE)·티빙(TVING)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볼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안에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가구 브랜드 두닷(Dodot)의 프로젝터 전용 테이블, 왓챠 6개월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선착순 고객 30명은 ‘갤러리 디자인 LG 사운드 바’도 받을 수 있다. 신제품 출하가는 379만 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고화질과 설치 편의성을 갖춘 자사 프로젝터 신제품을 앞세워 늘어나는 홈 시네마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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