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진풍경…AI 기부·안면인식 출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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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진풍경…AI 기부·안면인식 출결관리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1.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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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유니세프로 기부해줘”…SKT가 만든 5G시대 신개념 기부
LG유플러스, ‘토탈 펫케어’ 출시…“원격급식기부터 동물보험까지”
KT,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비대면 교육’ 공략…“안면인식 출결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ICT를 기반으로 한 ‘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ICT를 기반으로 한 ‘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T

“아리아, 유니세프로 기부해줘”…SKT가 만든 5G시대 신개념 기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 5G시대의 ‘신개념 기부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ICT를 기반으로 한 ‘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부터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 ‘AI 기브유(GiveU)’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AI 기브유’란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음성 기부 프로그램’으로, 양사가 지난 3월부터 공동 개발해 왔다. 

사용자가 스피커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고 “기브유에서 유니세프로 기부해줘”라고 말하면, 스피커는 “3천원 기부할까요?”라는 답변과 함께 기부 안내 링크를 문자로 전송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AI 스피커 ‘누구’만 있다면 누구나 한 번에 최대 3000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해당 기부금은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보건·식수위생·교육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된다.

양사는 또한 ‘AI 기브유’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기부 문화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 기부 행사가 축소되는 분위기에서, 집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기부’로 기구 모금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AI 기브유’가 생활 속 기부 문화 확산에 큰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5G 시대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도 “유니세프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을 통한 나눔이라는 또 하나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사 ‘U+스마트홈 펫케어’에 전용 기기부터 배상보험까지 포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사 ‘U+스마트홈 펫케어’에 전용 기기부터 배상보험까지 포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토탈 펫케어’ 출시…“원격급식기부터 동물보험까지”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사 ‘U+스마트홈 펫케어’에 전용 기기부터 배상보험까지 포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월 1만1000원(VAT 별도, 3년 약정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U+스마트홈 펫케어’는 반려동물 전용 기기, 반려동물 커뮤니티, 반려동물 배상보험 가입 등을 포함한 일명 ‘반려동물 케어 토탈 솔루션’이다. 

해당 서비스엔 △원격급식기 △맘카(CCTV) △간식로봇 등의 전용 기기가 포함된다. 

사용자는 원격급식기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원격 배식할 수 있고, 나아가 배식 상태와 활동량·연령·몸무게에 맞춘 1일 권장 칼로리 등의 리포트를 제공받는다. 맘카의 ‘2배줌(Zoom)’, ‘360도 파노라마’, ‘영역설정’ 등의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을 24시간 관찰하고 영상을 저장할 수도 있다. 맘카에는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오늘의 일상보기’, ‘관찰일지’, ‘스마트알림’ 등 관찰 데이터 기반 행동분석기능이 포함됐다. 간식로봇을 사용하면 원격 조종으로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가입기간 내 등록한 반려동물 1마리에 한해 △DB손해보험 ‘반려동물 보험 서비스’ △‘몰리스펫샵’ 봄·가을 시즌 1회 ‘1박 무료 숙박권’ △‘포토블루’ 무료 스튜디오 촬영 △‘도그메이트’ 펫시터 서비스 할인 △‘올라펫’·‘퍼비’ 쇼핑몰 할인 △‘여기어때’ 반려동물 동반숙박업소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도 선보인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은 “최신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을 부재중에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면서 “국내 1000만 반려인 가족들이 자사를 믿고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가 국내 교육 서비스 업계 선두주자 ‘디지털 대성’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비대면 교육 산업에 뛰어든다. ⓒKT
KT가 국내 교육 서비스 업계 선두주자 ‘디지털 대성’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비대면 교육 산업에 뛰어든다. ⓒKT

KT,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비대면 교육’ 공략…“안면인식 출결 가능해”

KT가 국내 교육 서비스 업계 선두주자 ‘디지털 대성’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비대면 교육 산업에 뛰어든다. 

KT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대성마이맥’을 운영하는 디지털대성과 함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차후 온라인 교육 표준을 설계하고 ‘차세대 비대면 교육’ 혁신을 함께 이뤄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KT의 ‘ABC(AI, Big Data, Cloud)’ 기반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디지털대성의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합쳐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KT측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함께 일방향이 아닌 실질적인 ‘양방향 교육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대성이 KT의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이러닝 2.0 시대’를 열고 교육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이번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마친 후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비대면 토털 교육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해당 토털 서비스에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결관리 시스템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AI 기반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적용한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청각 장애 학생 지원 기능 등이 포함됐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코로나19가 야기한 교육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면서 “자사는 디지털 대성을 비롯한 국내 유수 전문기업들이 함께 누구나 차별 없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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