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오늘] 심기남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논문상 수상…대웅제약 ‘나보타’, 남성형 탈모 임상시험 결과 美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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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오늘] 심기남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논문상 수상…대웅제약 ‘나보타’, 남성형 탈모 임상시험 결과 美학술지 게재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11.2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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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심기남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0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은 심기남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0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심기남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논문상 수상

이대서울병원은 심기남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0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심기남 교수는 명지병원 김상윤 소화기내과 교수와 함께 연구한 '위상피하종양에 대한 내시경초음파와 복부 CT의 진단능력 비교연구'로 수상했다. 위상피하종양은 위 점막 아래 생기는 혹으로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 위쐐기절제술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심기남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외과적 수술로 절제된 위상피하종양에 대해 수술 전 시행된 내시경초음파와 복부 CT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위상피하종양의 진단에 있어 복부 CT는 위내시경 초음파에 비해 전반적인 진단 정확도는 낮지만, 악성 위상피하종양에 있어서는 유용한 진단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한편, 심기남 교수팀은 이번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 전액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 자체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세포 손상 완화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웰빙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세포 손상을 완화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라이프'(Life) 10월호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로 증상을 악화시킨 천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용된 균주는 총 3종으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페디오콕커스 액시디락티시'(Pediococcus acidilactici, GCWB1085),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GCWB1156)이다.

각각 김치, 치즈 및 유아의 분변에서 분리된 3종의 균주는 마우스 폐 대식세포(MH-S 세포주)에서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alpha'와 친섬유성 사이토카인 'TGF-beta'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실제 동물실험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단백질분해요소인 'MMP-9'의 발현을 억제해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의 폐 조직 및 기관지 내 침착을 막고, 점액질, 단백질과 콜라겐의 과다 생성을 억제해 진해∙거담 효과와 만성호흡기 질환에서의 폐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지난 8월 SCIE급 국제 저널 마이크로오거니즘(Microorganisms)에 게재된 락토코커스 락티스(GCWB1176) 균의 면역 증진 효과에 이은 연구 성과로, GC녹십자웰빙은 모든 균주에 대한 국내특허를 지난 9월 취득한 바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 임상시험서 남성형 탈모에 효과 입증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탈모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자임상 연구 결과가 SCI 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JAAD) 12월호에 게재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서의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탈모 부위에 약 20 군데 시술 범위를 설정한 후 나보타를 4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했다. 1회 투여 시 30유닛(U)를 주사했으며, 24주간 총 180유닛(U)을 주사했다.

그 결과, 치료 전과 대비해 24주차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연구자의 육안 평가(Physician’s global assessment scale)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탈모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박병철 단국대학교 피부과 교수는 선행연구를 통해 나보타가 모낭세포에서 모낭의 휴지기 유도 및 탈모를 유발시키는 TGF-β1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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