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CJ ENM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CJ ENM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3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1100원(0.80%) 하락한 13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CJ ENM의 미디어 이익 턴어라운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여전히 TV광고 업황은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사업환경은 지난달부터 급겹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봤다. 

이어 "CJ ENM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466억 원, 영업이익 808억 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기저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영업이익 성장률이 89%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업황이 회복되는 구간에 CJ ENM이 가장 탄력적인 매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CJ ENM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