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디벨로퍼 사업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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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디벨로퍼 사업 “성공적”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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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야경 ⓒ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야경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업계에서 성공적인 디벨로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이 직접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맡는 디벨로퍼 사업 방식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2005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사업 부지를 매입했으며, 그로부터 약 15년 만에 지상 49층 규모 주거시설 2개동, 지상 33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을 완성했다.

단지가 들어선 지역은 1980년대까지 경마장이 있었던 뚝섬 일대 부지다. 경마장이 과천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서울시는 해당 부지 일부를 서울숲으로 조성했고, 나머지는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뒤 민간에 매각했다. 대림산업은 이중 3구역을 3824억 원에 낙찰받았다.

부지 매입 후 대림산업은 고급 주상복합단지를 계획해 즉각 분양을 실시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분양은 취소됐고, 사업은 전면 재검토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위기에 굴하지 않고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2017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라는 이름으로 분양을 실시, 흥행을 이뤘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주거동을 제외한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을 LB자산운용에 매각(6000억 원)했으며, 이와 동시에 지분 49.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해당 사업에 투입된 투자·건설 비용을 회수하고, 앞으로도 확보한 지분에 따른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판매시설의 경우에는 대림산업이 직접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주거동 입주는 오는 2021년 1월로 계획됐다. 업무, 문화, 판매시설도 같은 해 상반기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림산업 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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