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계열 분리 결정…자회사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LG, 계열 분리 결정…자회사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1.27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6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LG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LG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신한금융투자가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공시한 L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1만 6000원으로 유지했다.

27일 LG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7만 7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0.52%) 하락한 7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26일) LG는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의 인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 결정을 공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존속법인인 LG는 전자계열, 화학계열, 통신/서비스 계열 등을 지배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과거 GS그룹으로의 계열 분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인적분할은 전자/화학/통신 기반의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와 상사, 하우시스, 실리콘웍스, MMA를 이끌게 될 구본준 현 고문의 계열 분리로 풀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본준 고문의 경우, 과거 상사에서 오랜 기간 경험이 있으며, 그동안 LG의 주력사업인 화학/전자 계열에 비해 소외됐던 상사/하우시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과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과거 GS계열 분리 당시 분할 이후 지주회사 별 주력 사업에 대한 전문화와 경쟁력 제고 등의 기대감으로 분할 기일까지 코스피를 아웃퍼폼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