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으로 간 국민의힘 초선, 릴레이 1인 시위 “지금 대통령은 작동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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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으로 간 국민의힘 초선, 릴레이 1인 시위 “지금 대통령은 작동하고 있는가”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11.27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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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합법을 가장한 문재인 독재의 길, 국민과 함께 막아서겠다”며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27일부터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대한민국이 힘겹게 쌓아 올린 자유와 민주, 법치주의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겠다던 그 대통령에 의해 허물어졌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동'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에서 이들은 지난 25일을 "경자국치(庚子國恥)의 날"이라며 "대한민국 역사의 시계를 반민주의 암흑으로 되돌린 이 날을 계기로 우리는 저항의 입법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검찰총장을 해임하는 이유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문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에 대통령은 작동하고 있는가. 잠시 권력을 위임받은 자로서 저희의 의무는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는 국민을 숨 쉴 수 있게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면서 “오늘부터 공수처법 개정안 그리고 패스트트랙 기간 단축, 체계·자구 심사권 폐기, 입법조사처 보고서를 비밀에 붙이는 법안 등 이번 정기국회 악법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전 11시15분에 청와대에 도착한 이후 3시간 가까이 되고 있지만 아직 청와대의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오전 11시15분에 왔을 당시에는 1시간 동안 수석이나 비서실장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오후 1시30분 쯤에 질의서를 수용하겠다는 이야기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풍문에서 다시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에는 또다시 방역 때문에 만남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질의서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지금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민의 요청을 담아서 드린 질의서가 K방역이라는 이름 아래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끝까지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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