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사이버 보안’ 한국선급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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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사이버 보안’ 한국선급 인증 획득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2.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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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모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모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LNG운반선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이 해킹 등 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주요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기술은 △안전·위험성 평가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점검 △정보기술(IT)·운영기술(OT)에 대한 잠금 보안 △인공위성을 활용한 실시간 안티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IP 필터를 통한 방화벽 기능·시스템 자동 백업 등 총 48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한국선급에서 제시한 인증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이버 보안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에 적용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십을 건조,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부터 전세계 해운사와 선박을 대상으로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보안 기준을 강화할 방침으로, 스마트십 운항·관리에 필요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전무는 "이번 인증으로 선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선박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기술 경쟁력 확보로 코로나 팬데믹 국면으로 침체된 수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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