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자산운용사 순익 4590억…“주식시장 활황에 YoY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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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산운용사 순익 4590억…“주식시장 활황에 YoY 97.9%↑”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2.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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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자산 1193조…전분기 대비 0.6%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자산운용사 손익현황(단위 : 억원, %)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 손익현황(단위 : 억원, %) ©금융감독원

3분기 자산운용사 순익이 전분기, 전년동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3분기 중 순익은 4590억 원으로 전분기 3178억 원에 비해 44.4%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2319억 원과 비교해 97.9%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영업이익은 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3151억 원)보다 1078억 원(+34.2%) 늘어난 42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영업외이익은 1295억 원으로, 같은 기간 311억원(+31.6%) 늘었다. 

이와 함께, 전체 자산운용사 324개 중 238개사가 흑자(5087억 원), 86사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회사의 비율은 전분기 38.2%에서 이번 3분기 26.5%로 10% 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운용자산의 경우, 1193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 1186조5000억 원에 비해 6조7000억 원(0.6%) 가량 늘어났다. 펀드수탁고는 689조3000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03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순이익은 주식시장 활황국면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기회복 둔화 시 국내 증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감안해 펀드수탁고 추이 및 자금유출입 동향 등과 잠재리스크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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