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타트업 20개社 주선하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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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타트업 20개社 주선하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2.0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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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 성과 공유…18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2일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일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일 20개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는 삼성전자가 1년 동안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는 대화의 장으로, 스타트업·투자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총 20개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전하는 ‘창업 이야기’가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이번 데모데이에선 삼성전자 주관 하에 △딥핑소스 △카운터컬쳐컴퍼니 △노다멘 △캐치잇 플레이 등 20개 스타트업이 파트너십 연결과 투자 유치 등의 경영 활로를 모색했다. 

개인정보 데이터 비식별화 처리기술을 개발한 ‘딥핑소스’는 보험사, 대형마트 등과 고객 정보를 익명으로 처리해 빅데이터로 활용하는 사업을 준비하기로 했다. 미술작품 감상·거래 플랫폼 ‘노다멘’은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앱 ‘파트론’을 론칭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관계사 또는 외부 투자 기관과 주선해 △딥핑소스 65억 원 △작당모의 50억 원 △수퍼트리 30억 원 등 총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스타트업에 한해 1년 동안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사업지원금 1억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심층 고객 조사(FGI)’,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등을 제공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뷰티 서비스 스타트업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는 “FGI를 통해 영상 속 화장품이 사용된 구간으로 바로 이동하고 싶다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구간 이동 기능을 도입했다”면서 “그 결과 영상 클릭 수가 기존 대비 255% 증가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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