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늘] 김해시, 남북협력사업 추진…김해쌀로 만든 막걸리 탄생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해오늘] 김해시, 남북협력사업 추진…김해쌀로 만든 막걸리 탄생
  • 김용주 기자
  • 승인 2020.12.03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MOU 체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김해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MOU체결-왼.임종석이사장 오.허성곤김해시장 [사진=김해시청 제공]

김해시는 2일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 이하 경문협)과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김해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허성곤 김해시장과 임종석 경문협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와 경문협은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해 한반도 평화정착이 우선 과제라는 공통 인식 아래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이은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등 한반도 평화 선언의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남북공동번영, 외부여건에 관계없이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다양한 분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해시는 지역 인프라와 조건을 활용한 중점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경문협은 북측과 신뢰 있는 교류창구를 확보해 김해시에서 선정한 협력사업의 특성에 맞는 북측 도시를 선정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임종석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일관된 대화의지와 평화협력의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으며 UN과 미국의 대북제재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시작해야 한다”며 “작은 물방물이 모여 큰 강물을 이루 듯 기초단체의 실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실행해 나간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긴 어렵겠지만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교류 협력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평화통일과 공동번영의 길에 다다를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힘을 합쳐 실질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봉하막걸리에 이은 김해쌀로 만든 막걸리

김해평야에서 자라는 쌀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가 탄생했다.

농업회사법인 가야양조장(대표 조이덕)은 프리미엄 막걸리 ‘가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가야는 김해에서 자라는 쌀로 만든 100% 김해쌀로 만든 브랜드다. 그동안 쌀 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온 김해 지역 농민들의 판매고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가야는 750미리리터로 병당 시중가는 4000원이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막걸리가 병당 2000원인데 비해 배 이상 비싸다.

비싼 이유는 발효기간이 일반 시중 먹걸리(1~3일)인데 비해 25~30배 이상 긴 30일이나 된다.

조 대표는 “발효·숙성기간이 길 경우 맛도 깊어지고 자연스럽게 우러나면서 아로마, 참외향, 꽃향기 등이 배어나게 된다”며 “품질 좋은 쌀에다 숙성기간이 길어지면서 감미료를 넣지않고도 새콤달콤한 단맛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가야 단일품목이지만 앞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 님 그리다 ’라는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에 김해시에 사회적예비기업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좌우명 : 어제의 결과는 오늘이며 오늘의 결과는 내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