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방인’, 관객 체험형 연극 <편의점 남자 VOL .2>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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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이방인’, 관객 체험형 연극 <편의점 남자 VOL .2> 선봬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12.0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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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극단 '이방인'은 기존 연극 무대의 틀을 깬 새로운 양식의 공연 <편의점 남자 VOL .2>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극단 이방인
극단 '이방인'은 기존 연극 무대의 틀을 깬 새로운 양식의 공연 <편의점 남자 VOL .2>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극단 이방인

극단 '이방인'은 <편의점 남자 VOL .2>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연극 <편의점 남자 VOL .2>는 2017년 제8회 현대극페스티벌에 참가한 작품이다. 임대료를 내지 못한 극단과 극장주의 갈등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2020년 일반 프로시니엄 무대의 공연양식을 탈피하고 기존 연극 무대의 틀을 깬 새로운 양식의 공연으로 재구성됐다. 

객석 관람이 아닌 스탠딩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핸드폰 사용 금지, 취식물 금지, 이동 금지 등 딱딱한 공연문화 에티켓 역시 모두 없앴다. 볼거리는 물론,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할거리'가 많은 작품으로,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의 역할이 부여된 마스크를 제공받는다.

관객은 역할에 따라 공연을 만드는 하나의 주체가 되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극단의 이야기가 극장에서 일어나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이 실제 연극 속에 들어가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게 극단 이방인의 설명이다.

공연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연희예술극장에서 진행되며, 90분간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신재철 극단 이방인 대표는 "우리 극단은 '해프닝씨어터'라는 공연 형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연예술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증폭시키고자 한다"라며 "제한없는 문화운동은 연극을 더 편안하게 즐거운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며, 공연예술의 가치도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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