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러시아 푸쉬킨미술관,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 등과 협력해 LG 시그니처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캠페인의 슬로건 ‘기술에 영감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에 맞춰 제품의 미적, 기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사용자들에게 ABT ‘호두까기 인형’ 공연 하이라이트를 8K 해상도로 무료 제공한다. LG전자는 2년 연속 세계적인 발레단 ABT의 갈라 행사를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사측은 “이 콘텐츠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또한 자사의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러시아 푸쉬킨미술관에 전시하고,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8K 해상도의 전시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LG전자는 러시아 유명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ivi’와 협약을 맺고, 푸쉬킨미술관의 작품들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 오페라극장 ‘라 스칼라’와도 협업해,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의 특별 영상을 LG 시그니처 홈페이지에서 재생한다. 시즌 개막행사 ‘스칼라의 정수(Le Prime della Scala)’도 오는 7일 TV와 온라인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자사 시그니처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