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아차, 복합문화공간 ‘비트 360’도 ‘기아 360’으로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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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아차, 복합문화공간 ‘비트 360’도 ‘기아 360’으로 변경 추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2.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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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는 지난 3일자로 'KIA 360'의 상표권 특허를 출원했다. ⓒ 특허청 갈무리
기아차는 지난 3일자로 'KIA 360'의 상표권 특허를 출원했다. ⓒ 특허청 갈무리

기아자동차가 '기아'(KIA)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남 압구정로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비트360'(BEAT 360)도 '기아360'(KIA 360)으로 명칭이 변경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3일자로 'KIA 360'의 상표권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법인 남앤남이 대리하는 이번 상표권 등록은 35류로 분류, △기업선전홍보업 △상업적 또는 광고목적의 전시회조직업 △상품전시업 등을 지정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KIA 360 상표권이 편의시설과 브랜드 상품 출시를 위한 25류(모자, 의류, 장갑 등)와 16류(공책, 달력, 인쇄물, 종이봉투 등), 43류(음식점업, 제과점업, 식당업 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데 있다.

또한 각 상표들은 단순 레터링의 KIA 360과 더불어 새로운 폰트를 적용한 레터링이 적용된 도안이 함께 등록된 것으로 확인된다. 기아차의 신규 로고 적용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비춰진다.

해당 기아 로고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의 엠블럼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어 기아차는 지난 1월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신규 로고 적용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지난 2월 열린 '올해의 차' 시상식 자리에서 박한우 전 기아차 사장이 공식화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는 내년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큰 틀에 따라 비트360도 기아360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360으로 상표권을 등록해 놓은 것은 맞지만, 현재로써는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강남 압구정로에 위치한 기아 비트360의 전경. ⓒ 기아차 비트360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강남 압구정로에 위치한 기아 비트360의 전경. ⓒ 기아차 비트360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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