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경험·배려’ 방점 찍은 제네시스 GV70…럭셔리 이름값하는 신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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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배려’ 방점 찍은 제네시스 GV70…럭셔리 이름값하는 신기술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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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세계 최초로 GV70에 적용된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능. ⓒ HMG저널
세계 최초로 GV70에 적용된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능. ⓒ HMG저널

제네시스의 럭셔리 중형 SUV 'GV70'이 형님 모델 GV80의 아성을 넘어서고자 단단히 칼을 갈고 나선 모습이다. 신차와 럭셔리 이름값에 걸맞는 다양한 신규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 GV70에는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을 비롯해 △지문 인증 기능을 더한 제네시스 카페이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조작성을 개선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II 기능 등을 신규 탑재했다.

우선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지난 7월 현대차그룹이 개발을 완료한 이래 신형 투싼에 첫 적용된 바 있는 신기술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처음 도입돼 차량 관리 편의성을 높여준다. 해당 기술은 차량 시동이 꺼진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팬(블로워)을 작동시켜 공조장치 내 남은 응축수와 습기를 말려준다. 이를 통해 차량 내 냄새와 세균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량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용이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더욱이 GV70에는 엔진룸 프리필터와 고성능항균·콤비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와 세균 유입을 이중으로 막아주는 필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항균 기능을 추가해 실내 부유 세균 등도 10분 내 99.9%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GV70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역시 눈여겨볼 특장점이다. 기존 초음파 센서 대신 레이더 센서를 적용, 후석에 탑승한 승객의 승차 여부를 정확히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레이더 센서는 후석 승객의 움직임 뿐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판별하는 만큼 안전 사고를 미연에 막아준다.

더불어 차량 내 간편 결제 기능인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한 지문 인증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간편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해당 기능은 고객의 지문 이미지 중 특징점만 선별해 암호화해준다는 점에서 보안 우려를 덜었다.

이 외에도 GV70은 개선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II(HDA II) 기능을 탑재했다. 턴시그널을 중간까지만 내려야 작동돼 혼선을 빚었던 차로변경 기능 조작성을 개선했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HDA II는 조작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 시간 동안 차로변경 가능여부를 판단한 후 차로에 진입해 안전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측은 GV70에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안전에 대한 브랜드의 확고한 집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장재훈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디자인 컨셉, 상품 개발 단계로부터 고객들의 구매,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혁신성과 디테일을 갖춘 정교함, 고객을 위한 진정한 배려를 추구하고 있다"며 "고객과 진정성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을 적용한 GV70의 공조 제어부 모습. ⓒ HMG저널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을 적용한 GV70의 공조 제어부 모습. ⓒ HMG저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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