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조은희 “서울시장, 검증된 모범운전자 필요…언더독 드라마 만들겠다”
[단박인터뷰] 조은희 “서울시장, 검증된 모범운전자 필요…언더독 드라마 만들겠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12.0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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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삶에 플러스될 준비된 시장이라 생각”
“노무현 1%, MB 3%에서 시작, 언더독 반란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8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 특강에 초청돼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장은 대강당에서 진행됐지만 청중단 참석 학생은 10명이 채 안 됐다. 학교 측에서 실시간 온라인 강좌와 연동해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것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조 구청장이 강연하는 동안 잠시 마스크를 벗고 있는 모습. ⓒ시사오늘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8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 특강에 초청돼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장은 대강당에서 진행됐지만 청중단 참석 학생은 10명이 채 안 됐다. 학교 측에서 실시간 온라인 강좌와 연동해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것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조 구청장이 강연하는 동안 잠시 마스크를 벗고 있는 모습. ⓒ시사오늘

 

여름이면 신호등 앞에 그늘막이 설치된다. 뙤약볕을 피해 그 아래로 모여드는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이것을 처음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이가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엄마 행정’을 표방하는 그는 이처럼 편안하고 쾌적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야당 후보였다. 지난해에는 전국 지자체 평가 1위, 구민 만족도 조사 1위에 올랐다. 스스로는 생활밀착형 정책의 강자라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시사오늘>과의 단박인터뷰에서도 그는 “서울시민의 삶에 플러스가 되는 준비된 시장”이라며 여성가산점 없이 경선에서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0명 이내로 제한한 국민 대 정치대학원 북악포럼 특강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하는 것이 맞나.

“그렇다.”

- 야당 후보군에는 국민의힘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외에도 범야권 후보군인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오르내린다. 이들보다 본인이어야 하는 이유는.

“서울시민의 삶에 플러스가 되는 준비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10년 동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초구청장 등을 거쳤다. 서울시 행정 분야에 훤하다.  ’조은희 하면 일’, 일 잘한다고 검증됐다. 서울시 예산이 40조 원이다. 인구는 1000만이다. 서울시민의 생명‧재산‧안전을 책임지는데 초보 운전자에게 맡기겠나. 대선의 징검다리로 생각하는 과속 운전자에게 맡기겠나. 나처럼 검증된 모범운전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명함 뒤에 보면 ‘엄마 행정’이라고 돼 있다. 굉장히 살림을 잘한다. 예산평가에서 1등도 했다.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예산을 절약해 시민들이 내는 세금을 깎아주겠다. 주택 공급을 늘려 서울시 하늘 아래 ‘내 집 한 칸’은 갖도록 해주겠다. 그렇게 플러스 되는 시정을 만들 겠다.”

- 캐치프레이즈가 있다면.

“앞으로 기대해 달라.”

-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 비중이 100%, 본 경선에서는 80%를 차지한다. 인지도면에서 불리할 듯싶다.

“(16대 대선 새정치 국민회의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1%대 여론조사에서 시작했다. MB(이명박)가 (2002년) 서울시장 될 당시 3%대에서 시작했다. 나를 두고 언더독(약자)이라고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사람이 10강, 6강, 4강을 뚫고 결승전으로 올라간다면 그 자체가 역전 드라마다. 감동이 될 거다. 서울시민과 함께 언더독의 반란, 감동의 드라마를 성공시키겠다.”

- 흔히 서울시장은 여당이 유리하다고 한다. 야당 후보군으로서 전망하는 판세는.

“상황이 어떨지 예단할 수는 없다. 다만 서울시민들은 견제를 위해 야당을 찍어주는 일이 많았다. 더군다나 지금은 여당이 위성정당까지 합해 180석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개구가 전부 여당 구청장이다. 시의원 109명 중 101명이 여당이다. 시장은 야당 후보를 세워 균형을 잡아주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나는 서울시민을 믿는다.”

- 여당 후보군 중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여야 통틀어 적합도 면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는 여론조사도 최근 나왔다. 박 장관이 나온다면 만만치 않을 듯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출마 선언도 안 한 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했는데 지자체 1위 한 분으로서 어떻게 봤나.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도지사가 됐지 않나. 나도 비슷한 길을 간다고 생각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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