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명 올레드 자동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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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투명 올레드 자동문’ 만든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2.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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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아블로이社와 업무협약 체결…자동문에 올레드 특성 극대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글로벌 업체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손잡고 ‘투명 올레드 자동문’을 상용화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글로벌 업체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손잡고 ‘투명 올레드 자동문’을 상용화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글로벌 업체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손잡고 ‘투명 올레드 자동문’을 상용화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와 아사아블로이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LG트윈타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엔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 △김동필 ID해외영업담당 상무 △칼슨 미카엘(Carleson Mikael) 아사아블로이 보행자출입솔루션사업부장 사장 △길한솔 아사아블로이 엔트런스 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사아블로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동문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런던 히드로공항,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 등에 자동문을 설치한 바 있다. 

양사는 이날 55인치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한 투명 자동문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투명 자동문에 광고·웰컴 메시지·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어,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공급하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기존 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빛 투과율을 높인 제품이다. 올레드의 장점인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도 담겨 있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투명 올레드 자동문은 △호텔 체크인 카운터 △매장 상담부스 △박물관 △지하철 △매장 △스튜디오 등에 설치돼 고객 상호작용과 공간 분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나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백기문 전무는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투명 올레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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