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천연 원료 활용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ESG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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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천연 원료 활용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ESG 역량 강화
  • 방글 기자
  • 승인 2020.12.1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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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GS칼텍스 친환경경영 인포그래픽. ⓒGS칼텍스
GS칼텍스 친환경경영 인포그래픽. ⓒGS칼텍스

GS칼텍스가 자연 생태계에 존재하는 물질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토양, 산림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활용해 생산되는 2,3-부탄다이올(2,3-Butanediol) 판매 확대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칼텍스는 10일 친환경 제품인 2,3-부탄다이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1월~11월)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천연물질이다. 토양, 산림 등 자연에서 샘플을 채취, 분리해 미생물을 개발하고, 이 미생물이  바이오매스 유래 당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발효’ 과정과 ‘분리정제’ 과정을 통해 2,3-부탄다이올을 생산하게 된다.

2,3-부탄다이올은 꿀과 채소, 어류와 육류 등 천연 및 발효 식품을 통해 사람이 섭취하고 있다. 다양한 안전성 평가 시험을 통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것이 검증된 상태다. 또, △보습·항염 효과 △효능 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작물보호, 식물의 생장 촉진 등의 효과도 있어 농업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오 공정으로 생산되는 2,3-부탄다이올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을 생산하는 화학공정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슷한 용도의 1,3-부틸렌글리콜(1,3-Butylene Glycol),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등은 주로 석유계 원료를 합성해 생산되지만, 2,3-부탄다이올은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Non-GMO)’ 천연 유래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사용한다. 분리정제 과정에서도 끓는점, 크기 등 물리적인 특징만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자연생태계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제품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고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GS칼텍스는 향후 2,3-부탄다이올과 같은 천연물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해 고객에게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 제품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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