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억7000만원’ 마이크로 LED TV 110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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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억7000만원’ 마이크로 LED TV 110형 공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2.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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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 110형 신제품을 10일 공개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 110형 신제품을 10일 공개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 110형 신제품을 10일 공개했다. 해당 제품 출고가는 1억7000만 원으로, 12월 한 달간 예약 판매를 끝으로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양방향 화상 회의 솔루션 ‘웨비나(Webinar)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나 컬러필터를 없애고, LED 스스로 빛과 색을 내도록 하는 ‘자발광 TV’다.

마이크로 LED의 RGB(Red·Green·Blue) 소자는 800만 개 이상으로, 각각의 소자가 따로 제어되면서 4K급 해상도를 갖췄다. 또한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통해, 각 장면에 최적화된 영상 디테일을 TV 스스로 적용하면서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구현한다. 여기에 기존 TV에는 없었던 ‘명암 제어 기술’이 포함되면서 화질도 향상됐다. 

마이크로 LED TV는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제품 수명이 10만 시간에 이르는 등 화질 열화나 ‘번인(Burn-in)’ 걱정 없이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또한 5.1채널 자체 사운드를 통해 별도 외장 스피커 없이 ‘아레나 사운드(Arena Sound)’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 고유 기술 ‘OTS Pro(Object Tracking Sound Pro)’가 적용돼 영상 속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이동한다. 

이밖에도 신제품은 110형 화면을 50형 4개로 분리해서 보는 ‘쿼드뷰(4Vue)’ 기능이 도입돼, HDMI 단자에 기기들을 연결해 뉴스·스포츠·인터넷 등을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됐다”면서 “기존 TV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 기술을 품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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