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LG유플러스 임직원, ‘U+배움마당’으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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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LG유플러스 임직원, ‘U+배움마당’으로 공부한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2.1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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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앱/서비스 별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세계 최초 개발
KT, ‘KVRF 2020’서 다양한 교육·게임·부동산 서비스 선보여
LG유플러스, ‘U+배움마당’ 통해 직원들에게 DX 지식 제공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별로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적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5G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별로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적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5G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SK텔레콤

SKT, 앱/서비스 별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세계 최초 개발

SK텔레콤은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별로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적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5G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5G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운영하는 5G 핵심 기술로, 일반 인터넷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특수 목적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은 최대 8개까지 동시 지원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하나의 단말 안에서 앱/서비스 개별 특성에 따라 상이한 슬라이스 네트워크를 연동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의 안정적 통제가 중요한 △보안 서비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 제휴 서비스 △기업 특화 서비스 등 개별 특성에 따른 최적의 네트워크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통합관리(Orchestration) 솔루션’을 통해 슬라이스된 개별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슬라이스 별 품질 모니터링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한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후 단말·기지국·코어망 전 구간에서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특수 목적을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허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슬라이스와 자사의 5G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전망이다. 또한 기술을 토대로 개별 5G 전용망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스마트병원 △자율주행차 △AR △VR △클라우드 게임 등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5G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인식 네트워크’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자사는 누구보다 먼저 미래 기술을 개발해 ICT 선진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T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20(KVRF 2020)’에 참여해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KT
KT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20(KVRF 2020)’에 참여해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KT

KT, ‘KVRF 2020’서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 선보여

KT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20(KVRF 2020)’에 참여해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에코마이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VR 전시회다.

KT는 이날 △사용자 신체 발달을 돕는 MR 솔루션 ‘KT 리얼큐브’ △VR 가상공간 체험 콘텐츠 ‘조선의 궁궐, 경복궁을 찾아서’ △Edu XR 콘텐츠 ‘르누아르 뱃놀이 일행의 오찬’ 등 생활에 밀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체험관에는 △VR을 활용한 모델하우스 ‘집뷰’ △맞춤형 눈 건강관리 서비스 ‘VROR 아이닥터’ △가상면접 서비스 ‘면접의 신’ △VR 명사들의 강연 ‘VRLU(브이알루)’ △VR 홈퍼니싱 서비스 ‘아키스케치’ △B2B전용 VR 엔터서비스 ‘biz엔터’ △슈팅게임 ‘히든슈터’ 등 KT의 기술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VR콘텐츠들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현장 참관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360도 로드뷰 실사’로도 촬영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KVR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교육플랫폼 ‘U+배움마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교육플랫폼 ‘U+배움마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U+배움마당’ 통해 직원들에게 DX 지식 전파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교육플랫폼 ‘U+배움마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U+배움마당의 올해(1월~11월) 누적 접속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없애고자 임직원 전용 모바일 학습플랫폼 ‘U+배움마당’을 개발했다. U+배움마당에는 구성원들이 직접 현장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제작한 ‘업무 노하우’ 등이 영상으로 공유된다. 해당 플랫폼에는 고객 대면 영업 콘텐츠 350여편과 네트워크 설비 관련 콘텐츠 150여편이 업로드 됐다. 

특히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입사원 91명은 대면 교육이 아닌 ‘U+배움마당’을 통해 입문교육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또한 U+배움마당을 통해 DX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U+배움마당은 올해 ‘DX인싸ight(디엑스 인싸이트)’ 채널을 개설하고 70여편의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해당 콘텐츠는 글로벌 기업들의 DX 사례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DX 스킬 등이 포함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배움마당의 DX 교육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 용산사옥 1층 로비에 ‘Live 크리에이터룸’과 미니스튜디오 ‘U+Seer 라운지’를 오픈한 바 있다. 이곳에서는 인터뷰나 대담 형식의 영상콘텐츠가 촬영되고, 1~2인 크리에이터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방송하는 ‘배움마당 Live’도 송출될 계획이다.

이기원 LG유플러스 인재육성담당은 “올해 U+배움마당을 통한 비대면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임직원들의 DX 학습기회도 늘어났다”면서 ”활용할 수 있는 DX 사례들을 발굴하고 보기 편한 콘텐츠로 제작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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