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시장, 올해 더 뜨거운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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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시장, 올해 더 뜨거운 이유는 뭘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12.1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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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코로나19로 실내 공기질 관심도 ↑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올해 가습기 시장이 건조해진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가습기 시장이 건조해진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코웨이
올해 가습기 시장이 건조해진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코웨이

11일 위닉스에 따르면 위닉스의 신제품 '올바른 가습기'는 지난 9월 22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진행한 사전 주문 첫날 준비한 모든 제품이 소진됨은 물론, 11월 판매 수치가 10월 대비 188% 증가했다.

올바른 가습기는 대용량 물통을 장착해 하루 한 번 물 보충으로 Cool Mist 1단계 사용 기준 최대 120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며, Warm Mist 기능은 최대 시간당 400cc까지 가습량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동이 편리한 빌트인 손잡이, 간편한 물 보충, 물 부족 시 자동 OFF, 목표 습도 설정, 5단계 가습량 조절, 타이머, 청소가 간편한 물통 등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에 맞서 코웨이도 지난달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내놨다. 이는 대장균을 99.99% 감소시켜주는 특허기술 '워터락'이 적용됐으며 쉽게 분리·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4단계 필터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HH 인증'(가습)과 'CA 인증'(공기청정), '미세먼지 센서 CA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출시 초기 반응도 뜨겁다는 후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뉴코웨이'(New Coway)로 나아가기 위한 공기청정기군 첫 번째 혁신 제품으로 위생, 관리, 성능 부분에서 차별화를 이룬 점이 부각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실제 제품 문의량도 꾸준하게 늘고 있어 향후 높은 판매가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신일전자 역시, 지난 11월 19일 하이마트를 통해 초음파 가습과 가열 가습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가습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복합식 가습기로 가열식 가습기의 넓은 가습 범위와 초음파식 가습기의 낮은 소비전력 등의 장점을 갖췄으며, 물통은 4L(리터) 대용량으로 한 번의 물 보충으로 가습량 1단계 기준 최대 5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신일의 올해 가습기 출고량(1월 1일~11월 30일)은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가습기 시장이 올해 유독 더 뜨거운 이유는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질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외출·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재택근무나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해 가습기 출고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내 습도가 하락해 호흡기와 피부가 건조해지기 마련인데, 가습기를 사용하면 실내 습도를 보다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어 인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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