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 SM과 손잡고 AI비서 음성 서비스 출시…KT 조직개편, 뭐가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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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 SM과 손잡고 AI비서 음성 서비스 출시…KT 조직개편, 뭐가 달라졌을까?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2.1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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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태용 목소리로 설정해 줘”…SKT, SM과 AI비서 음성 출시
KT, ‘디지털 플랫폼기업’ 변신 본격화…“DX에 기업 역량 집중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AI비서 ‘누구(NUGU)’의 음성을 특정 연예인으로 설정할 수 있는 ‘누구 셀럽(NUGU celeb)’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AI비서 ‘누구(NUGU)’의 음성을 특정 연예인으로 설정할 수 있는 ‘누구 셀럽(NUGU celeb)’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아리아, 태용 목소리로 설정해 줘”…SKT, SM과 AI비서 음성 출시

SK텔레콤은 AI비서 ‘누구(NUGU)’의 음성을 특정 연예인으로 설정할 수 있는 ‘누구 셀럽(NUGU celeb)’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연예인의 목소리로 통신사의 답변을 전하는 ‘누구 셀럽:보이스’와 알람을 알려주는 ‘누구 셀럽:알람’ 두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협약해 ‘누구 셀럽’에 인기 아이돌 3명(NCT 태용·레드벨벳 조이·EXO 백현)의 목소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자는 ‘셀럽 보이스’ 기능을 통해 AI의 기본 음성을 좋아하는 스타의 목소리로 설정 가능하며, “아리아, 조이 목소리로 설정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스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또한 ‘셀럽 알람’을 통해 스타의 목소리로 원하는 멘트와 애칭을 들을 수 있다. 

‘누구 셀럽’ 이용권은 누구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매월 정기 결제되는 ‘정기권’과 특정 기간 동안 사용하는 ‘기간권(180일·360일)’ 두 가지 종류가 제공된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누구 셀럽’은 AI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새로운 이용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AI서비스의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KT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 및 공공고객 서비스’를 강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AI/DX융합사업부문장 및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선임된 송재호 부사장. ⓒKT
KT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 및 공공고객 서비스’를 강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AI/DX융합사업부문장 및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선임된 송재호 부사장. ⓒKT

KT, ‘디지털 플랫폼기업’ 변신 본격화…“DX에 기업 역량 집중”

KT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 및 공공고객 서비스’를 강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자회사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를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으며,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영업 조직과 인력을 통합했다. 

KT는 또한 IT전문가 신수정 부사장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임명하고, 송재호 전무를 AI/DX융합사업부문장 및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선임하면서 DX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DX융합사업부문 산하에는 탈통신 사업을 추진하는 ‘KT랩스(KT Labs)’가 설치됐고, AI/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에는 AI컨택센터(AICC) 사업 활성화를 위해 ‘AICC사업담당’이 신설됐다. 

KT그룹의 혁신을 주도했던 ‘미래가치TF’는 CEO 직속 조직인 ‘미래가치추진실’로 격상됐으며, ‘AI 전문가’ 김채희 상무가 KT그룹의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으로 중용됐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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