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도권 분양시장, 신혼희망타운 5000여 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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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도권 분양시장, 신혼희망타운 5000여 가구 풀린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12.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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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2020년 12월 수도권에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 ⓒ 더피알
2020년 12월 수도권에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 ⓒ 더피알

연말 수도권 지역에 신혼희망타운(이하 신희타)이 대거 공급된다.

20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 수도권 지역에 공급(예정)되는 신희타(분양형)는 11곳, 총 5125가구 규모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희타 물량(4033가구)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위례 293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645가구 △고양 장항 1438가구 △고양 지축 386가구 △성남 대장 707가구 △수원 당수 672가구 △평택 고덕 330 가구 △의왕 초평 654가구 등으로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공급계획이 잡혀 기대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신희타는 전(全)가구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로, 임대물량은 물론, 분양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있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기본자격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구성원), 예비 신혼부부(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 증명) 등이다. 세부 공통자격으로 청약통장 보유(납입 횟수·가입기간 충족), 소득·자산 등 기준도 맞아야 하는 만큼, 청약 접수에 앞서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선호도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시세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공급되는 만큼, 신혼부부들이라면 누구나 분양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다만 소득·자산 초과 등으로 부적격이 발생할 수 있어 자격 요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을 넣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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