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와 미국 육군이 첨단 무기체계와 주요 구성품 등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화와 한화디펜스는 지난 10일 미 육군 전투력발전사령부 무장센터(DEVCOM AC)와 공동 연구개발 협정(CRADA)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CRADA는 미 정부가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국가 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한국 기업이 미 육군과 관련 협정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측은 이번 협정에 따라 주요 방산 장비와 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분석, 시험평가 등에 나선다. 연구개발 결과에 따라 상용기술 전환도 가능하다.
한화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무기체계와 탄약 솔루션 개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나드 샴포 (Bernard Chamoux) 한화 미주사업부 부사장은 “CRADA 체결은 역사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방산 부문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일 뿐 아니라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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