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석유컨퍼런스] 내년 두바이유 배럴당 48달러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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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석유컨퍼런스] 내년 두바이유 배럴당 48달러 수준 예상
  • 방글 기자
  • 승인 2020.12.1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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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박사가 내년 두바이유 연평균 가격을 48.43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석유컨퍼런스 화면 캡쳐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박사가 내년 두바이유 연평균 가격을 48.43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석유컨퍼런스 화면 캡쳐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후반대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박사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석유컨퍼런스'에서 내년 두바이유 연평균 가격을 48.43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해 평균 대비 6~7달러 높은 수준이다. 

지난 1월 배럴당 64.3달러이던 두바이유는 4월 20.4달러까지 떨어졌다. 3분기 이후 석유 수요가 늘고, 산유국의 감산으로 공급이 줄면서 11월 기준 43.4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이달석 박사는 "석유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OPEC+의 감산 축소와 누적된 재고 부담으로 40달러 후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석유 수요에 대해서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더불어 올해 감소한 데 대한 기저효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의 수요증가에 더불어 신흥국과 선진국 수요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보다 하루 600만 배럴(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도에 비해서는 하루 280만 배럴 가량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거나 OPEC의 감산율이 저조할 경우 내년도 유가도 올해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등 해외 주요 기관들은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가 최저 배럴당 40.8달러에서 최고 56.0달러 범위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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