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T, 어린이 겨냥 ‘갤럭시 A21s ZEM’ 단독 출시…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LTE 주니어폰 ‘갤럭시 A21s ZEM’을 오는 24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출고가는 31만 4600원이다.  

일명 ‘주니어 갤럭시’는 △6.5인치 HD+ 디스플레이 △5000mAh 대용량 배터리 △4800만 화소 쿼드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세이브(3만 3000원): 19만 원 △안심2.5G(4만 3000원): 20만 6000원 △안심4G(5만 원): 22만 1000원 △에센스(6만 9000원): 24만 원 △스페셜(7만 9000원): 24만 원 등이다. 

이 제품은 또한 지난해 KCA한국소비자평가 ‘자녀케어’ 부문에서 수상한 ‘SKT ZEM(잼)’ 앱이 기본 탑재된다. 부모와 자녀는 해당 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층 수요가 높은 △네이버 어학사전 △네이버 오늘의 회화 △네이버 단어퀴즈 등의 앱도 포함됐다. 

신제품 구매 고객들은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삼성에듀’ 1년 무료 쿠폰과 함께 △선불식 용돈카드 ‘코나카드’ △휴대폰 케이스 2종 △스트랩 △블루라이트 차단 액정보호필름 등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T다이렉트샵’을 통한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산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거주 고객은 24일 스마트폰과 함께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익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다만 비수도권 고객은 MMS 기프티콘으로 대체된다. 

사전예약 고객은 또한 △ablue 커블체어 키즈 △모토로라 Squads Kids 300 △카카오프렌즈 문구용품 세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신제품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KT, ‘한국판 실리콘밸리’에 첫 합류…벤처기업 지원 약속

KT는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벤처창업 클러스터 ‘관악S밸리’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은 서울대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관악구에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를 만드는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사업’이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4년간 △서울시 100억 원 △관악구 55억 원 △서울대 105억 원의 재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최근엔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도 조성돼, ‘한국형 실리콘밸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해당 사업 첫 번째 참여 기업으로 △혁신기반 벤처 발굴 및 유치 △벤처 창업과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대 △서울대 학생과 교수 등 우수 인적자원 투입 △멘토링, IR 등 역량강화 교육 제공 △우수 벤처 투자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KT는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참여, 선발된 스타트업에 다양한 혜택과 ‘성장단계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혁신창업국가를 핵심으로 하는 국가 정책에 KT가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KT의 인큐베이션, 관악구의 정책적 지원, 서울대의 인적 지원 등의 힘을 모으면 혁신창업의 효과가 경제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