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노트PC 신제품 ‘갤럭시 북(Galaxy Book)’ 3종과 ‘노트북 플러스2(Plus2)’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해 첫 날 공식 출시될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31일까지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갤럭시 북’ 3종은 △갤럭시 북 플렉스2(Galaxy Book Flex2) △갤럭시 북 플렉스2 5G(Galaxy Book Flex2 5G) △갤럭시 북 이온2(Galaxy Book Ion2)로 구성됐다. 

‘갤럭시 북 플렉스 2’는 39.6cm(15.6형)과 33.7cm(13.3형) 디스플레이 2종으로,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184만 5000원에서 283만 원 선이다.

‘갤럭시 북 플렉스2 5G’는 33.7cm(13.3형) 디스플레이, ‘로얄 실버’ 색상 1종으로 출하가 272만 5000원이며, 미스틱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 북 이온2’는 세부 사양에 따라 138만 원에서 244만 5000원까지 측정된다.

신제품에는 최신식 ‘인텔 11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갤럭시 북 플렉스2’와 ‘갤럭시 북 이온2’는 기존 노트 PC에 없던 미스틱 색상으로 마감 처리됐다. 신제품엔 또한 △영상 제작용 ‘스크린 레코더’ △영상 편집용 ‘스튜디오 플러스’ △갤럭시 버즈 전용 ‘버즈 페어링’ △노트 필기용 ‘삼성 노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포함됐다. 

‘갤럭시 북 플렉스2’는 펜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스마트 S펜’과 360도 회전이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투인원(2-in-1) 노트북’이다. 39.6cm(15.6형) 모델은 엔비디아(NVIDIA) 외장 그래픽 ‘MX450’와 기존 3세대 SSD보다 읽기 속도 1.86배, 쓰기 속도는 1.67배 빨라진 ‘4세대 SSD’가 탑재됐다. 

‘갤럭시 북 플렉스2 5G’는 삼성 노트 PC 최초로 5G 이동통신이 지원된다. 해당 제품의 키보드 상단엔 1300만 화소 ‘월드 페이싱 카메라’가 있어, 영상 자료 촬영과 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갤럭시 북 이온2’의 33.7cm(13.3형) 모델은 12.9mm의 두께와 970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39.6cm(15.6형) 모델은 확장 가능 메모리 슬롯과 SSD 슬롯을 추가 탑재했다. 

‘노트북 플러스2’는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메모리와 HDD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고성능 작업용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GTX 1650 TI’ 또는 ‘MX450 그래픽 사양’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39.6cm(15.6형) 디스플레이 모델 1종으로, 색상은 그레이와 화이트 2종으로 나뉜다. 출고가는 세부 사양에 따라 75만 5000원에서 194만 원까지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노트PC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다양한 사은품과 제휴 콘텐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트 PC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2개 이상의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면 추가 현장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구매자들 중 기존 노트북을 반납하면 중고가를 보상해주는 '노트북 보상 원정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장난 노트 PC도 최저 1만 원 이상부터 보상금이 제공된다"면서 "제조사나 PC 사양에 따라 보상금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