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포스코, 최정우 2기 체제 조직개편·정기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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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포스코, 최정우 2기 체제 조직개편·정기 임원 인사 단행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2.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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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김학동 철강부문장 ⓒ 포스코
김학동 철강부문장 ⓒ 포스코

포스코는 최정우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과 '성장'을 본격 추진하고자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하고, 세대 교체와 더불어 여성 임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포스코는 CEO 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 그룹내 중량급 인사를 앉혔다.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을, 물류사업부장에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을 선임했다. 두 사업부 산하에는 총 5개의 임원단위 실 조직을 신설해 그룹내 우수 인력들을 대거 전진배치했다.

더불어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개편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 사업부장에는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을 승진 보임했다. 산하에 신설된 전략실과 마케팅실에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임원과 우수인력들이 배치됐다. 

철강부문에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장인화 철강부문장이 자문역으로 물러나고, 철강부문장(사장)에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이 선임됐다. 생산기술본부장에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을, 구매투자본부장에 이주태 경영전략실장을 승진·보임했다.

광양제철소장에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PT.KP)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김지용 법인장이 보임됐다. 이외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 등 대부분 본부장들은 유임됐다.

포스코는 여성 임원 확대에도 나섰다. 그룹내 동반성장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을 엔투비 사장으로 보임했다. 이 사장은 그룹사 사상 첫 여성 사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는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한편 포스코는 위계의식 극복과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계층의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인사를 시행했다. 임원 호칭은 부사장, 전무, 상무가 아닌 본부장, 실장 등 직책으로 변경된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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