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삼성전자·카카오셋이 뭉쳐 만든 AI는?…LG유플러스, ‘크리스마스 할인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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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삼성전자·카카오셋이 뭉쳐 만든 AI는?…LG유플러스, ‘크리스마스 할인 행사’ 실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2.22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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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카카오, ‘팬데믹 극복 AI’ 개발…내년 상반기 출시
SK C&C, 마이데이터 기반한 ‘나만의 포켓금융’ 종합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 청년몰 활성화 위한 ‘크리스마스 할인 행사’ 실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ICT기업 3사 SK텔레콤·삼성전자·카카오가 사회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한국을 대표하는 ICT기업 3사 SK텔레콤·삼성전자·카카오가 사회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T·삼성전자·카카오, ‘팬데믹 극복 AI’ 개발…내년 상반기 출시

한국을 대표하는 ICT기업 3사 SK텔레콤·삼성전자·카카오가 사회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이번 ‘AI 동맹’으로 각 사의 역량을 모아 △미래 AI기술 개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방안 연구 △AI기술 저변 확대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 조기 극복을 위한 ‘팬데믹 AI’ 개발에 초점을 맞추기로 협의했다. 3사는 ‘팬데믹 극복 AI’를 API 형태로 개발자·연구기관·기업 등에 개방하고, 앱·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백엔드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선보일 3사의 첫 합작품 ‘팬데믹 극복 AI’는 현재 위치 주변의 코로나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용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거나 우회 경로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향후 태풍, 폭우 등 재난 재해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발생 사실 위주로 알려주는 기존의 ‘재난 알림’과는 다르게 AI의 ‘사전 경고’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유동인구 빅데이터, SNS 정보 등을 분석해 지역별 위험도를 정교화하고,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기록된 항공권·공연·숙박 예약·이동 경로 등을 바탕으로 ‘사전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모처의 주변 건물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당시 주변 유동인구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해당 지역 출퇴근자들에게는 자차 이용을 권유하는 식이다. 

3사는 ‘팬데믹 극복 AI’를 시작으로 고령화,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T 전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 동맹체에 협력과 합류를 원하는 ICT기업이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사는 개발을 위해 CTO(최고기술경영자)나 AI 전문 임원급으로 구성된 ‘AI R&D 협의체’를 결성,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함께 ‘글로벌 AI 얼라이언스’ 수준으로 규모를 키울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에서 삼성전자 등을 향해 “글로벌 AI 전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기업간 경쟁보단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초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의 이번 AI 초협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도 “이번 3사의 협력은 팬데믹 극복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에서 시작해 산업계와 학계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 컴포넌트’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SK㈜ C&C는 NH농협은행의 ‘개인종합자산관리(PFM) 플랫폼 구축 사업’ 1차 오픈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SK C&C CI
SK㈜ C&C는 NH농협은행의 ‘개인종합자산관리(PFM) 플랫폼 구축 사업’ 1차 오픈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SK C&C CI

SK C&C, 마이데이터 기반 ‘나만의 포켓금융’ 서비스 출시

투자·보험·쇼핑·결제 등 금융 소비 생활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나만의 포켓금융’ 서비스가 출시된다.

SK㈜ C&C는 NH농협은행의 ‘개인종합자산관리(PFM) 플랫폼 구축 사업’ 1차 오픈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 IT부문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에 착수한 후 4개월 만에 첫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1차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하고 고객 자산을 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소비분석 △금융상품 추천 △고객별 맞춤형 혜택 등을 포함한다. 이 서비스는 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에 탑재됐으며, 국내 은행권 최대 규모의 ‘자산 커버리지 플랫폼’으로 상세한 재무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106개 금융기관의 자산 정보를 수집해 은행·증권·보험·카드·저축은행·연금·부동산·자동차 등 흩어져 있는 자산 현황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고객의 자산 데이터를 분석해 대출상품을 제안하거나, 내집마련·결혼·여행·노후 등 고객의 목표에 따라 상세 방안을 컨설팅하는 식이다. 

SK㈜ C&C는 차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자산관리 및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한 종합자산보고서를 비롯해 생활 패턴에 맞는 예적금·대출·보험·투자·멤버십·할인 혜택 등 맞춤형 서비스도 포함된다. 

강우진 SK㈜ C&C 금융Digital부문장은 “NH농협 개인자산관리 플랫폼은 단순 금융 조회나 관리를 넘어 고객이 설정한 자산관리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자사도 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과 디지털 혁신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위메프와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마켓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위메프와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마켓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청년몰 활성화 위한 ‘크리스마스 할인 행사’ 실시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위메프와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마켓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몰 K-MAS 방청 GET’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LG유플러스와 소진공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선보이는 첫 사업이다. 전국 28개 청년몰은 약 180개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과 무료 배송으로 위메프를 통해 판매한다. 고객들은 통신사 관계없이 위메프 회원이라면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 대상 문자 및 푸시 알림, SNS 홍보를 맡았다. LG유플러스 고객들은 U+멤버스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메프 ‘청년몰 K-MAS 방청GET’ 기획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애주가TV 참PD’, ‘핏블리’와 함께 청년몰 상품을 홍보하는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에 나온 상품을 구매한 후 위메프에 상품 후기를 작성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 40㎜’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위메프 청년몰 기획전 페이지에서 응원 댓글을 적은 고객들도 추첨으로 ‘아이폰12 프로’에 당첨될 수 있다. 

권아영 LG유플러스 고객체험혁신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상생의 길을 고민한 결과 청년몰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와룡총각의 떡갈비, 김민구 가마솥탕국, 59컴퍼니의 토마호크 캠핑세트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마켓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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