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초 2800선 돌파…‘산타랠리는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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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초 2800선 돌파…‘산타랠리는 시작됐나’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2.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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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투자자 순매수가 견인…삼성전자 신고가 기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상기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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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1.42pt 올라선 2771.24로 장을 시작한 이래 이날 오후 2시 5분경 28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후 2810.24까지 상승하더니, 오후 2시 57분 현재 2800.57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17pt 상승한 929.34를 기록하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약 5628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236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도 439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종목별로는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7만 88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말 코스피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산타랠리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전후 거래일에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현상을 뜻한다. 다만, 변종 코로나의 확산 탓에 앞서 증권가는 연말 코스피 흐름을 '관망세'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24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6.84pt 상승한 2806.66에 장을 마감하며 2800선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5.51pt 오른 928.68에 장을 끝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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