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신 긴급현안질문 요구...“정부, 국민 불안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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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신 긴급현안질문 요구...“정부, 국민 불안 야기”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12.30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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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 정부 관계자들의 말이 서로 맞지 않아 국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국회에 긴급현안질문요구서를 제출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실태, 백신 수급상황 및 접종 시기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백신 정쟁화’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요구서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게 백신 수급 문제고,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와 정부의 대응이 정확하게 하고 있는 것인가다”라며 “지금 정부 당국의 말이 다 틀리고 있다. 이런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의 말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은 2월에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또 다른 분은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얘기해 우리 국민이 상당히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 방향이 옳은 건지 수급이 제대로 되는 건지 국민 의혹과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현안질문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날짜는 1월 6일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오후 중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논의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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