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올해, 코로나19 극복과 생태문명시대 선도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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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올해, 코로나19 극복과 생태문명시대 선도가 목표”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1.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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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라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라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도정 사상 최초로 국가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극복과 전북경제를 생태문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전북 관련 국가예산은 전년보다 8.7% 늘어난 8조2,675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로, 특히 생태문명시대 선도를 위한 전북형 뉴딜예산에 5,477억 원이 확보됐다. 농생명·전통문화와 ICT·홀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과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이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규제자유특구, 탄소융복합규제자유특구,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예산을 확보해 전북 과학기술의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장류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 등에서도 예산이 확보돼 농생명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 새만금은 물류체계 트라이포트와 2023 세계잼버리 기반시설 구축 예산을 확보해 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주요 국도사업, 탄소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등 SOC 사업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특히, 송 지사는 2년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관련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야영장 상부시설과 전력시설 설계가 시작되고, 상하수도와 주차장, 그늘 조성 등 기반시설도 조성된다. 프로그램 운영, 수송, 환경, 물자, 안전 등 분야별 세부 운영 계획도 구체화될 것"이라면서,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코로나19 이후 국제청소년행사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 도정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안정되고 평안해야 멀리까지 이를 수 있다’라는 뜻의 ‘영정치원(寧靜致遠)’이다. 더 멀리 나아가고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삶이 평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송 도지사는 "올 한 해 전북도정은 생태문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일과 함께 감염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돌보고 어려운 민생경제를 정성껏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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