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세계적인 정보보호관리 인증기관 ‘DNV GL’로부터 5G 코어망 운영관리 분야 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부문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국제 표준 규격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다. △정보보호 △통신 보안 △정책 등 14개 영역에서 114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말 국내 최초로 ‘5G 기지국 운영관리’ 분야에서도 인증을 얻은 바 있다.

5G는 사물과 사람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안전한 보안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다. 빅데이터·AR·VR·자율주행 등의 근간이 되는 5G가 사이버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국가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5G 네트워크를 위해 △정보보안 규정 재정립 △가이드라인 재정립 △외부 전문기관 감사 △외부기관 컨설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협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서비스에 있어 품질과 정보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한 검증과 연구로 5G 통신망의 보안사고 예방 활동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