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5일 정각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보낸 동영상 초대장을 통해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12초짜리 티저 영상에는 카메라가 들어있는 3차원의 공간박스가 회전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S21’ 시리즈 카메라의 성능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S21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세 가지 종류로 알려졌다. 이중 ‘갤럭시S21 울트라’는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에 망원카메라 및 레이저 자동초점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달 언팩 조기 개최 소식과 관련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엔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의 사진과 영상촬영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2’도 같은날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의 ‘언팩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밤 12시, 미국 동부 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지난해부터 온라인 언팩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