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키워드] 편의점3사, ‘상생’·‘소통’·‘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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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키워드] 편의점3사, ‘상생’·‘소통’·‘친환경’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1.0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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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세븐일레븐, 2021년 새해 경영방침 예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 업계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각사CI
편의점 업계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각사CI

편의점 업계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올해 경영 이념을 담은 첫걸음을 시작했다.

4일 GS25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점포 매출 활성화 지원과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위한 '2021년 상생 지원 제도'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수익 부진점 및 매출 재난 지역 매출 활성화 지원 △자연재해 피해 위로금 지원 △차별화 카테고리 지원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 운영 지원 등이다. 또한 △점포 운영 효율화 비용 지원 △뉴콘셉트 점포 투자 증대·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한 투자 △시스템 개선을 통한 점포 지원의 Platform Biz 강화 등이 담겼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 매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동시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중점을 둔 상생안이라는 게 GS25의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의 '재택근무=나약' 발언 논란을 희석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CU는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신축년 첫 번째 환경보호 캠페인 'Be Green Friends(비 그린 프렌즈, 그린 프렌즈가 되어주세요) 시즌 1'의 시작을 알렸다. Be Green Friends 시즌 1은 신축년을 맞아 고객들이 친환경 실천을 새해 목표로 세우고 생활 속에서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그린 무브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CU의 멤버십 앱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코백 사용하기, 친환경 상품 구매하기, 텀블러 이용하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하기 등 편의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그린 무브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약속하기 버튼을 눌러 그린프렌즈로서 이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세븐일레븐은 올해 '소통'을 중심으로 '리스펙트7 캠페인'을 전개한다. 리스펙트7 캠페인은 △동료·부서간 이해와 관심 △상호 존중과 예의 △업무 책임감 △스마트 워킹·정시 퇴근 △짧고 굵은 회의 △빠르고 명확한 업무지시 △업무 다이어트(비효율 요소 제거) 등 총 7가지의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수평적 조직문화,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동시에,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간담회 정기 진행, 우수 실천 사례 발굴·포상 등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만큼, 신축년 한 단계 도약 하기 위한 한 걸음을 시작했다"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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