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걱정없는 쌍용차 렉스턴…4륜 구동 선택 비율 9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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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걱정없는 쌍용차 렉스턴…4륜 구동 선택 비율 90% 넘어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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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올 뉴 렉스턴 ⓒ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렉스턴 브랜드 모델들의 4륜 구동 장착률이 일제히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안전성과 레저 활동 편의성에 주목한 고객들이 증가한 영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8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SUV 렉스턴를 구매한 고객 중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한 비율은 92.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픽업 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의 4륜구동 장착률 역시 9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쌍용차 전체 차종의 4륜 구동 선택 비율이 50.4%임을 감안하면, 상위 라인업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4륜 구동 옵션 선호 경향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같은 4륜 구동 장착률은 10~40% 수준인 타사 경쟁 SUV모델들과 비교해서도 괄목할만 한 수치"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렉스텐 브랜드의 차종들이 프레임 바디 차체를 적용, 험로 주행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점은 4륜 구동 장착율 증가를 이끄는 요인이다. 차량 성격에 맞춰 4륜 구동 시스템을 추가하면, 전천후 주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모델들에는 전자식 파트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운행 중 스위치 조작을 통해 전후륜 구동력을 50:50으로 배분할 수 있는 방식으로, 눈길이나 빗길 또는 험로 주파 능력을 높여준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차동기어 잠금장치(LD) 활용으로 험로 탈출 역시 더욱 용이하다.

이를 방증하듯, 렉스턴의 사륜 구동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4X4'가 발표한 '2019 올해의 차’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으며, 렉스턴 또한 '올해의 사륜구동'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차는 최근 폭설 등의 기상상황과도 맞물려 4륜 구동 옵션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눈길에 취약한 후륜구동 방식 차량들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국내 최초의 SUV/4WD 메이커로서 다져온 노하우와 품질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다만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주변 소통을 살피는 등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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