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화질 완성도 높인 차세대 OLED TV 패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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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화질 완성도 높인 차세대 OLED TV 패널 공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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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유기발광 소자 개발…기존 대비 발광 효율 20% 향상
올해 42~83인치 OLED 양산…20~30인치대로 확대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화질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CES 2021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화질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CES 2021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화질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CES 2021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OLED TV 패널은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매년 성능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77인치 사이즈로,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를 새롭게 개발해 화질을 높였다. 
 
신제품에는 유기발광 소자의 근간을 이루는 유기물 재료가 고효율 물질로 개선됐으며, 소자 속에서 빛을 내는 ‘발광 레이어’가 1층 더 추가돼 발광 효율이 기존 대비 약 20% 향상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발광 효율의 개선으로 휘도가 좋아져 더욱 선명한 색상의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하이엔드급 모델부터 우선 출시된 후, 점차 사이즈별로 확대 생산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83인치와 42인치 OLED TV 패널을 시작으로, 향후 20~30인치대까지 중형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현재는 88·77·65·55·48인치 모델만 생산되고 있다. 또한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Film CSO(필름 시네마틱 사운드 OLED)’ 등의 제품도 출시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이즈가 다양해지면서 TV 뿐만 아니라 게이밍·모빌리티·개인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OLED TV 패널은 지난 2013년 첫 해 20만대에서 지난해 450만대까지 출하량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700~800만대까지 생산을 확대해, LG만의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OLED의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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