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오늘] 농어촌공사,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6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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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오늘] 농어촌공사,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6월까지 연장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1.1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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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월지급금 2월 1일 신규신청자부터 조정
한국가스공사, TTS 방식 LNG 벙커링 최초 공급 성공
한국철도, 설 승차권 비대면으로만 예매…1월 19~21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주거, 영농임대 제외)를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6월까지 연장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주거, 영농임대 제외)를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앞서 코로나19 초반인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30개 업체에 대해 약 9억 원의 임대료를 감면하며 경제적 부담완화를 도운 바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대하여 사용 중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1월에서 6월까지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하는 동시에 지난해 수준으로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이다.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다.

대상 업체는 약 260여 곳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하면 임대료가 감면되며, 이는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약 8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위기 상황인 만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임차인의 피해 극복을 위한 상생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포용적인 회복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월지급금 2월 1일 신규신청자부터 조정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오는 2월 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HF공사는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수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가입시점의 연령(본인 및 배우자 중 연소자 기준)과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가입자 및 배우자 모두 평생 동안 동일한 연금액 지급을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자는 주택가격 변동·장수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조정으로 인한 월지급금 변동폭은 연령대별로 다르며, 일반주택 ·정액형 가입자의 경우 가입 연령 만 69세를 기준으로 저연령자는 월수령액이 다소 증가하고, 고연령자는 월수령액이 소폭 감소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날 "연령대별로 월지급금 변동폭이 다르며, 특히 만 69세 이상(일반주택·정액형)이신 경우 2월 1일부터 월지급금이 소폭 줄어들게 된다"면서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이라면 1월 중 상담을 통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TTS 방식 LNG 벙커링 최초 공급 성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월 10일 공사의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에 대한 최초 연료 공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엘엔지벙커링 지난해 12월 4일 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설립 자회사다. 같은 달 30일 도시가스사업법 제2조 9의 5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선박용천연가스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설립 직후 삼성중공업과 ‘LNG선 시운전용 LNG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된 10만 톤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Truck to Ship) 방식으로 LNG 약 220톤(탱크로리 15대 분량)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기존 TTS 방식 이외에도 국내 최초 LNG 수송 및 벙커링 겸용선인 제주 LNG 2호선을 이용한 STS(Ship to Ship), 가스공사 LNG 기지의 Jetty(LNG 수송선 하역설비)를 이용한 PTS(Port to Ship)로 공급 방식을 확대함으로써 2030년 매출 약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올해 상반기 내에 민간기업에 한국엘엔지벙커링 지분 일부를 매각해 합작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업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공해를 항행하는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세계 각국 정부도 자국 영해에 대해 이와 동일하거나 더 엄격한 황 함유량 규제를 시행 중이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친환경 LNG 벙커링 선박 건조가 증가해 2030년에는 선박연료 시장 내 LNG 사용량이 전 세계 약 3천만 톤, 우리나라는 약 1.4백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 비대면 예매 일정표.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 설 승차권 비대면으로만 예매…1월 19~21일

한국철도(코레일, 사장 손병석)가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승차권을 작년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설 승차권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이다.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하고,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한다. 1인당 예매 매수는 편도 4매(전화접수는 편도3매)로 제한된다.

코레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아 현장예매를 선호했던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이에 따라 예매 첫날인 19일엔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설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12일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두가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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