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 engineering이 사명 변경한 이유는?…LG유플러스, 디지털 전환(DX)으로 업무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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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KT engineering이 사명 변경한 이유는?…LG유플러스, 디지털 전환(DX)으로 업무시간 단축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1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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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ngineering, 사명 변경하고 ‘Digico’인프라 기업으로 재탄생
LG유플러스, 네트워크 현장 ‘디지털 전환(DX)’으로 업무시간 단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의 자회사 KT engcore는 ‘KT engineeing’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박종열 전 KT SCM전략실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KT
KT의 자회사 KT engcore는 ‘KT engineeing’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박종열 전 KT SCM전략실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KT

KT engineering, 사명 변경하고 Digico 인프라 기업으로 재탄생

KT의 자회사 KT engcore는 ‘KT engineeing’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박종열 전 KT SCM전략실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KT engineering은 지난 1986년 출범한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로, 네트워크·에너지·건설 등의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KT engineering은 이날 신규 사명과 함께 ‘Green ICT Engineering 기업’이라는 전략 방향을 선언하고 △BM 집중화 기업 △역량 전문화 기업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KT에 통신·IT인프라·통합관제 시스템을 제공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에서다. 

KT engineering은 지난 11월 수도권 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용산 IDC’를 시공했다. 이 외에도 △KT 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신재생 에너지 사업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등 글로벌 통신망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KT engineering은 △산업부 주관 ‘지역 에너지신사업 활성화 지원사업’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KT의 신성장 사업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박종열 신임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SCM분야의 많은 경험을 살려 사업 구조 및 경영 인프라를 혁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KT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던 업무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업무시간을 연간 11만 시간 이상 감축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던 업무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업무시간을 연간 11만 시간 이상 감축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네트워크 현장 ‘디지털 전환(DX)’해 연간 11만 시간 단축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던 업무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업무시간을 연간 11만 시간 이상 감축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열고 직영 온라인몰 ‘유샵(U+Shop)’을 개편하는 등 고객중심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수행해 왔다. 또한 사내 구성원들의 DX역량을 키우는 ‘드림 빅데이터 과정’을 개설하고, 전사적으로 DX 도입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DX 시행 전 네트워크 현장에선 수기업무를 작업자가 직접 메모한 뒤 전산에 입력해야 하는 후속작업을 거쳐야 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수기업무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하는 개발툴을 보급해 △국사 당직일지 △5G 현장점검 체크리스트 △작업 전후 체크리스트 등을 디지털화했다.

LG유플러스는 NW(네트워크)부문의 RPA, RDA 등 ‘로봇 자동화’를 전사적으로 확대하면서 연간 11만 시간을 절약했다. 특히 △도로굴착공사 정보 선(先)파악 △지중화된 선로 장애 대응 △협력업체 공사대금 정산 검증 등을 자동화해 초과근무시간을 줄였다. 영업지원 업무에도 RPA가 적용되면서 연간 1.9만 시간이 절약됐다. 

LG유플러스는 사내 RPA 도입 성과를 LG헬로비전 등 계열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현재 가입자 데이터 관리 등에 RPA를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현장 수기업무를 전부 디지털로 전환해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는 활동을 늘릴 계획이다. 사내 온라인 경진대회와 해커톤 등 임직원들의 RPA 육성 이벤트도 확대할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네트워크 작업현장과 사무업무 전반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가속화해 업무효율화와 품질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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