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풀무원, 바이오 페트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 개발…롯데리아, 한정판 메뉴 사각새우버거 품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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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풀무원, 바이오 페트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 개발…롯데리아, 한정판 메뉴 사각새우버거 품절 예상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1.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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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2] 풀무원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Bio-PET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
풀무원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Bio-PET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 ⓒ풀무원

풀무원, 바이오 페트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 개발

풀무원은 바이오 유래 원료 바이오 페트(Bio-PET)로 만든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사용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페트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풀무원 계열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샐러드 제품에 적용된다.

한국인의 1인당 평균 플라스틱 사용량은 지난해 기준 146kg에 달하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미국(100.2kg), 중국(72.6kg), 일본(71.5kg)을 큰 폭으로 앞서는 수치다. 풀무원은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건강 도시락인 ‘샐러드’ 제품 용기에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페트를 적용, 환경경영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의 포장 혁신을 추진하는 풀무원기술원이 개발해 선보이는 바이오 페트는 구성 원료 중 일부를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포장 소재다. 일반 페트는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 100%로 구성돼 있는 반면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30% 함유해 제조, 유통, 소각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약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풀무원기술원 포장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샐러드를 담는 용기, 포크와 드레싱을 담는 이너 트레이(Inner Tray)로 구성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기업 급식 사업장,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의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적용한 샐러드 메뉴는 △칠리빈 닭가슴살 소시지 △보코치니 단호박 △갈릭 바싹 불고기 등 총 3종이다.

롯데리아, 한정판 메뉴 사각새우버거 품절 예상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지난 1일 새해맞이 한정 판매로 선보인 ‘사각새우더블버거’가 예상보다 높은 판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리아 사각새우더블버거는 지난 10일까지 약 전체 판매량이 40만개 이상 판매됐고 이중 배달 서비스를 통한 주문은 약 34%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신제품은 롯데리아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새우버거 판매량 추이에서도 새우버거 제품군 전체 판매량 중 약 40%를 차지했다.

회사 측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한정 제품 ‘사각새우더블버거’ 판매량 추이 분석 결과, 오는 17일에는 현 패티 재고량 약 100만개(제품 수량 50만개)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매장에서는 기 보유한 패티 재고량이 소진돼 일부 고객들의 추가 판매 요청이 있어 이를 반영해 추가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이달 한달 동안 한정 판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설빙, ‘쌍쌍치즈가래떡볶이’ 출시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인기 메뉴 ‘쌍쌍치즈가래떡’과 ‘매콤쌀떡볶이’를 결합한 신메뉴 ‘쌍쌍치즈가래떡볶이’를 최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가래떡 꼬치에 특유의 매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메뉴다.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전통 가래떡에 풍미 가득한 떡볶이 소스를 추가해 매콤한 맛, 쫄깃한 식감, 고소한 치즈 맛이 특징으로, 꼬치에 끼워 제공된다.

쌍쌍치즈가래떡볶이는 배달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디딤, 해외 시장 확대…올해 3개국 매장 오픈 목표

외식 기업 디딤이 2021년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디딤은 올해 현지 기업과 MOU를 맺은 파키스탄과 태국을 비롯 중국 등 3개국에 마포갈매기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디딤은 지난해 1월과 9월 각각 파키스탄과 태국에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사업을 준비했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변수는 있지만 두 국가 모두 올해 하반기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필요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파키스탄의 경우 이슬람권 국가 특성상 해외 송금·해외 계약에 대한 중앙은행 또는 정부의 승인 절차를 완료해야 하는데, 이미 파키스탄 중앙은행의 인가를 획득하는 등 현지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태국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매장 오픈을 진행하기로 이미 합의가 된 상황이다.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MOU 체결·시장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업무도 진행 중으로, 올해 최소 3개국에 신규 매장 오픈을 기대하고 있다. 이 중 파키스탄은 BBQ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중동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향후 중동 시장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 패션 상품 추천서비스 강화

인터파크가 고객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인터파크는 이달 초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패션 아이템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어울릴 만한 상의나 하의, 외투 등을 찾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유사 상품 정보만 추천받던 방식에서 한층 진보된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인터파크에서 모직 A라인 스커트를 하나 선택하면 고객이 택한 스커트와 비슷한 스타일의 상품이 연달아 소개된다. 화면 화단에는 모직 스커트에 어울릴 만한 가디건, 코트, 니트 등도 함께 추천된다. 

인터파크의 상품 추천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은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해 만들어진 딥러닝 알고리즘이 상품 이미지로부터 색상, 브랜드, 모양, 스타일 등 세부 속성을 분류해 결과 값을 찾아내는 원리다. 또 방대하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판별해 고객이 보고 있는 상품과 어울릴 만한 상품 코디를 제안한다.

인터파크는 이 서비스를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한 의류나 패션잡화 분야에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리빙·스포츠·레저 등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에는 고객의 쇼핑 히스토리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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