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대어 야놀자, 기대감 높아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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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대어 야놀자, 기대감 높아지는 이유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1.1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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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B2B 거래액이 11조6000억 원 기록…매년 성장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야놀자가 국내 여행업계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스타트업'으로 연내 IPO(기업공개)를 추진, 상장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눈치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13개 유니콘 기업 가운데 야놀자를 포함한 7개사가 올해 국내외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야놀자 CI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13개 유니콘 기업 가운데 야놀자를 포함한 7개사가 올해 국내외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야놀자 CI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13개 유니콘 기업 가운데 야놀자를 포함한 7개사가 올해 국내외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야놀자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을 선정하는 등 IPO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야놀자의 기업가치는 최대 5조 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그동안 야놀자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PMS 시장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글로벌 B2B 거래액이 11조600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지난해 세계 2위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roperty Management System, 이하 PMS) 기업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를 인수하며 글로벌 PMS 시장에 진출한지 1년 만의 성과다.

아울러 호텔 예약 거래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기록함은 물론, 지난 2020년 B2C 예약 거래액은 2019년 대비 25% 증가한 1조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야놀자는 지난 2017년부터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여가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현재 170여 개국 2만6000여 개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면서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종합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야놀자가 올해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체결함은 물론,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으로로 예측했다. 야놀자의 상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야놀자 관계자는 "IPO 추진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및 여가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만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 및 성공적인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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